베트남 도로공안부는 교통안전부와 협조해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3가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교통순경국장인 쩐썬하(Trần Sơn Hà) 소장은 16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교통 경찰은 이달 16일에서 다음달 16일, 8월 16일부터 9월 15일, 그리고 12월 16일부터 2019년 2월 15일까지 총 세차례에 걸쳐 음주운전 캠페인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15세~25세의 이륜차, 화물트럭, 버스기사들을 대상으로, 대도시의 경우 새벽 12:30~오후 2시, 오후 6시~9시, 그리고 국도의 경우는 오전 10시~오후 1시, 그리고 오후 5시~7시의 시간대에 집중 단속을 벌인다. 꾸앳 비엣 훙(Khuất Việt Hùng) 안전교통위원회 부위원장 “이 캠페인은 음주운전 규정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고자 하는 것”이라는 배경을 설명했다.

베트남에서는 지난 해에만 400만 건 이상의 음주운전이 적발됐는데, 이중 35만명의 면허가 취소됐고 63만2000대의 차량이 압수됐다. 적발자 중 다수는 이륜차 운전자들이었다.

[베트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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