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을 나와 20억달러 스타트업을 창업한 청년
직장을 나와 20억달러 스타트업을 창업한 청년
  • 베한타임즈
  • 승인 2018.05.1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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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영국에서 설립된 식품배달 스타트업 기업 ‘딜리버루(Deliveroo)’는 해외에서 가장 성공한 스타트업중 하나다. 은행원이었던 윌 슈(WillShu)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그렉 올로우스키(Greg Orlowski)가 창립한 딜리버루는 현재 호주, 아시아, 중동, 유럽 등 200개 이상의 도시에 진출해 있다.

사업을 위해 은행을 그만두다.

베트남계 미국인인 슈는 영국 런던의 모건스탠리 직원으로 근무 중 딜리버리루 창업을 생각하게 됐다. 쉽게 말해 집과 사무실 등에서 다양한 메뉴를 선택해 주문하는 음식배달 서비스다. 그가 생각한, 이 서비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음식의 질과 배송이었다. 그는 기존의 음식배달 서비스들이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것에 주목했다.

슈는 과감하게 모건스탠리에서 나와 창업을 위해 미국의 한 비즈니스스쿨에서 공부를 시작했다. 그는 “나는 9년간 재무분야에서 일을 해왔기 때문에 미국에 돌아와 완전히 새로운 일에 도전하기 위해 경영학을 공부해야 했다. 

스타트업을 위해 2년 동안 공부에 매진했다”고 말했다. 2013년 공부를 마친 그는 올로우스키와 함께 딜리버루를 설립했다. 슈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대중화되면서 기존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음식배달 서비스인 딜리버루를 세팅했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Deliveroo의 첫 배달 직원이었고 매일 이 일을 해왔다. 나는 지금도 매달 2주는 배달에 참여한다. 그렇게 일하면서 고객과 식당, 그리고 배송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었다”고 말했다.

창립 5년 후 시가 20억 달러 달성

다른 온라인 음식배달서비스 업체와 달리, 딜리버루는 배송을 위한 자체적인 오토바이 팀을 보유하고 있다.

경쟁업체인 우버이츠(UberEats)와 유사한 서비스지만, 로컬 레스토랑과 연계하거나, 유명 셰프와 협업으로 자체적인 메뉴도 보유하고 있다. 딜리버루는 하루에 3만5000건에 이르는 배달을 하는데, 학생, 간호사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여가시간을 이용해 배달에 참여하고 있다.

회사는 창립 5년만에 자산가치 20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고, 현재 8억6500만 달러의 자금을 유치하는 등 영국에서가장 가치 있는 스타트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딜리버루는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지만 12개국에 지사를 설립하는 과정에서 많은 손실을 보기도 했다. 그러나 슈는 “회사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킬 것이며 셰프 협업같은 새로운 아이템을 계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아이디어를 통해 더 넓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겠다는 것이 그의 목표다.

[베트남통신사-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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