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복싱 스타 쩐 반 타오(Trần Văn Thảo)가 지난 달 30일 열린 2017년올해의 WBC(세계복싱평의회) 아시아 선수로 선정됐다. ‘방아쇠’라는 별명을 가진 쩐 반 타오는지난 해 11월 열린 WBC 슈퍼플라이급 동양 타이틀 획득에 성공하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복싱스타로 떠올랐다. 그의 WBC동양타이틀은 베트남 최초였다. 그는 "이 상을 수상하게되어 자랑 스럽다. 더 열심히 기량을 닦아 베트남 복싱 을 세계수준으로 올려놓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쩐 반 타오는 지난 2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티드 밤런가우에와의 타이틀 전에서 4회 KO승을 거두며 이번 수상을 자축했다. 이날 승리로 그는 프로 데뷔 후 10연승을 내달렸으며 7번째 KO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현재 WBC슈퍼플라이급 세계 91 위인 그의 랭킹은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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