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트남 FTA, 양국 교역 및 투자에 절대적 기여
한국-베트남 FTA, 양국 교역 및 투자에 절대적 기여
  • 임광훈 기자
  • 승인 2018.05.1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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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20일 발효된 한국-베트남 자유무역협정은 한국의 베트남 투자유치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레안하이 베트남 산업통상부(MoIT) 아시아 아프리카 담당 부국장은 9일 하노이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베트남은 현재 한국의 외국인 직접 투자 4대 수혜국이다. 동 아시아 국가의 총 투자액은 580억 USD를 넘어섰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하노이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박철호 센터장은 베트남과의 자유무역협정이 한국의 시장 확대 기회를 열었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두 나라의 기업들이 경험을 공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양국은 FTA가 제공하는 정책적 특혜를 향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베트남 현지 기업의 사업 능력 평가와 원산지 인증제도분석 등 중요한 논의 내용이 소개됐다.
베트남의 조세 감면 로드맵과 특혜 정책 덕분에 에너지, 고품질 농업, 환경, 제조업 등 일부 부문이 한국으로부터 더 많은 투자자를 유치할 것이라고 베트남 산업통상부 대표가 언급했다. 또 한국의 대베트남 투자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국 간 교역 규모는 1992년 5억 USD에서 2017년 615억 USD로 증가했다. 양국은 2020년까지 총 교역규모를 1,000억 USD로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은 베트남 직접투자 125개국 중 1위를 차지했고 총 투자액은 2017년 12월말 현재 577억 USD에 달했다. 

[베한타임즈=임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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