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베트남에 태풍 4개 상륙 예상
올해 4~6개의 태풍이 베트남에 상륙할 것으로 예측됐다.
베트남 기상예보센터에 따르면 올해 지중해성 저기압의 영향으로 남중국해에 12개에서 14개의 태풍이 지나갈 것으로 보이며 그 중 4개에서 6개의 태풍이 베트남 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태풍과 저기압의 영향은 우기 초기에 북쪽에서 시작돼 2018년 말 남쪽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으며 특히 중부지역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관측된다.
올해 말에는 북부와 중부지역에 지난 해보다는 짧지만 심한 무더위가 예상되며 강력한 홍수도 메콩 델타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됐다.
7일 하노이에서 열린 2018 자연재해 대책 워크숍에서 응웬티쑤안투(Nguyễn Thị Xuân Thu) 베트남 적십자사(VNRC) 대표는 VNRC가 필수 생활용품, 집 수리 용품 세트, 텐트, 정수기 및 필터 등 구호물품 등 1000억 동 이상의 지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워크숍에 참석한 대표들은 정부와 베트남 적십자사 상호 간 재난 대처 협력 방안과 준비 계획 등 을 논의했다.
한편 베트남 적십자사는 국제 파트너들의 도움을 받은 지난 해 12호 태풍 (Typhoon Damrey) 구호 프로그램도 상세히 보고했다.
이 구호 프로그램은 총예산 822억동이 소요됐으며 태풍 12호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은 도시들; 꾸앙남, 꾸앙응아이, 빙딩, 푸옌, 카잉호아, 트어티엔-후에 그리고 닥락 등 에 거주하는 3만3600가구를 도왔다.
이번 행사에서 베트남 적십자사는 베트남 수상으로부터 2017년 태풍 10호와 태풍 12호에 훌륭히 대처한 것에 대해 특별공로패를 전달받았다. 2017년 베트남은 20개의 태풍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적지 않은 피해를 입었다.
[베트남뉴스–VN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