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커피, 이탈리아에서 호평
베트남 커피, 이탈리아에서 호평
  • 임광훈 기자
  • 승인 2018.05.2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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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커피 생산자들이 베트남산 커피원두에 대해 제품생산에 필수적인 품목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밀라노 커피 페스티벌에서 이탈리아 커피전문 일간지인 커뮤니카페 인터내셔널(Comunicafe International)의 마리오 빈센티니는 이같이 전했다그는 베트남의 로부스타 커피원두는 이탈리아 커피 생산자가 요구하는 엄격한 기준에 부합하는 우수한 품질을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탈리아의 커피 관련 제품 생산자들은 국내외에 공급되는 제품 생산을 위해 베트남 커피 원두를 수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탈리아에는 1천개 이상의 커피 공장이 있으며, 이들은 모두 베트남산 커피에 대해 잘 알고 있다이탈리아에서 무역업에 종사하는 사업가인 페데리코 콜롬보는 코품질의 베트남 로부스타종이 이탈리아 시장에서 매우 유명하다고 말했다.

지난 519일에서 21일 까지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밀라노 커피페스티벌에는 베트남을 포함한 전세계의 커피 생산국에서 참여했다이 행사 참가자들은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커피를 맛볼 수 있을 뿐 아니라 각기 다른 문화를 가진 전 세계의 커피를 만드는 과정을 접할 수 있었다. 금년에는 베트남이 로부스타와 아라비카 원두 및 커피 관련 제품을 출품했다.

재이탈리아 베트남 대사관의 응웬득탄 무역 담당관은 베트남이 201732USD의 커피를 수출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34%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은 브라질에 이은 세계 제2위의 커피 생산국이다.

이탈리아는 미국과 독일에 이어 3위의 베트남 커피 수입국이다. 작년에는 베트남으로 부터 2.74백만 USD의 커피를 수입하여 베트남 전체 수출의 8.5%를 차지했으며 이는 2016년 대비 30% 증가한 것이다베트남은 2018년 이탈리아로 커피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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