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참은 지난 달 30일 베트남 상공회의(VCCI)의 주최로 열린 '2019년 지역별 최저임금인상안 관련 사전회의' 에 참석해 의견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는 코참을 비롯, AMCHAM, Nordic Chamber(NORDCHAM), 베트남중소기업협회, 베트남섬유협회 및 베트남수산업협회 등 베트남 내 주요 경제단체들이 참석해 내년도 최저임금인상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하고 VCCI는 이날 각 단체의 의견을 수렴하여 향후 개최될 베트남 국가임금위원회(NWC)를 통해 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코참은 2019년 최저임금인상과 관련해 아래와 같이 세 가지 의견을 제시했다.

1. 최근 2년간을 제외한 지난 10년간 지속적인 두자릿수의 임금 상승으로 인해 타 동남아 국가에 비해 경쟁력이 상실되고 있으나, 임금상승만큼 근로자들의 노동생산성은 향상되지 않고 있음. 2. 미국의 TPP탈퇴 및 보호무역 정책 등 통상환경의 급변으로 한국 제조업체들의 직접적 악영향 현실화 되고 있음. 3. 최저임금의 인상은 모든 근로자들의 임금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이를 기반으로 산정되는 각종 사회보험, 초과근무수당, 노조비 등 전반적인 노동비용 증가에 따른 베트남 수출 경쟁력 저하 예상됨.

따라서 코참은,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안을 0% 동결, 혹은 2017년 물가상승률 이내 인상(최대 3.5%)을 제안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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