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톤 피터 김 초청 독창회
바리톤 피터 김 초청 독창회
  • 베한타임즈
  • 승인 2018.06.14 12: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리톤 피터 김(김학준)과 베트남과의 인연은 1970년 경 아직 베트남과 수교 이전, 그의 부모님이 베트남에서 사업을 시작한 때부터였다. 그의 형은 겨우 4, 자신은 어머니 뱃속에서 있었다고 한다. 베트남에서의 사업을 접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던 가족은 그가 16세 때 도미해 미국에 정착했다. 피터 김은 뉴욕 줄리어드 음대 학사, 석사를 졸업했다. 한국에서 예원, 서울 예고를 다닌 그는 미국에서 16세 학생부터 세빌리아의 이발사에서 피가로를 불렀다.

오페라 가수로써의 본격적인 활동은 18세부터였다. 디카포 오페라 극장에서 Cosi fan tutte에서 Guglielmo, 줄리어드 오페라 극장 프로그램 MozartDon Giovanni에서 주역을 수행했다. 그는 또한 Juilliard Opera CenterGianni Schicchi 제작에서 Marco를 불렀다.

또한 피터 김은 여러 시즌 동안 테너 역을 맡기도 했다. 여기에는 낙소스 아리아 드네의 박카스, 카르멘의 돈 호세, 라 트라비아타의 알프레도, 마마 마 나비의 핑커 톤, 라 보엠의 로돌포, 레지나 오페라 컴퍼니 요크 콘서트 오페라, 디카포 오페라 등에 출연했다.

이번 호치민 첫 독주회는 호치민 국립음대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그는 이번 연주에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러시아 가곡을 비롯해 주옥같은 오페라 아리아를 부를 예정이며 호치민 국립음대에 재직 중인 주은영 교수가 피아노를 맡는다.

또한 베트남 유망 소프라노 팜칸응옥(Pham Khanh Ngoc)이 그와 듀엣을 부른다. 베트남 류트 당응웻(Dan Nguet)연주자, 마이탄선(Mai Thanh Son)도 게스트로 출연한다.

피터 학준 김은 본지와 인터뷰에서 베트남은 내가 인지하지도 못한 어릴 때 와본 곳이지만 낯설지 않고 친근한 느낌이다. 이번 연주를 초청해준 호치민 국립음대에 감사하고 노래를 통해 교민들과 배트남 국민들에게 작은 행복을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편집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