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언론들은 지난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대체적으로 환영하고 기대한다는 논조를 보였다.
일부는 이번 회담에 역사적인 의미를 부여하면서도 완전한 비핵화까지는 아직 갈 길이 남아있다고 논평했다.
베트남 라오동신문은 ‘과거 미국 대통령들이 북한과 거래를 해왔지만 약속은 의미가 없었다’며 ‘이번 회담이 역사적인 사건이 되려면 이후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에 달려있다’고 썼다. 이 신문은 ‘이번 회담은 시작일 뿐이며 앞으로 양국간의 길고도 힘든 투쟁이 시작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베트남 뚜이뜨레신문은 ‘이번 회담에서 미국의 전략은 애매모호했으며 북한은 자신들의 중요한 요구사항이었던 안전보장을 얻었다’며 북한이 이익을 봤다고 평가했다.
한편 탕니엔신문은 ‘미국과 북한의 햡의는 새로운 한미 관계가 한반도와 세계평화에 기여하고, 군축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편집국]
저작권자 © 베한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