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철도사고, 관련자들 무더기 징계
연이은 철도사고, 관련자들 무더기 징계
  • 베한타임즈
  • 승인 2018.06.19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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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철도 (Vietnam Railways)는 지난 달 연이어 발생한 열차사고에 대한 책임을 물어 10여명의 직원을 해고하거나 정직처분을 내렸다.

우선 지난 달 24일 탄호아 (Thanh Hóa)의 중심부에 위치한 띤지아(Tĩnh Gia)구에서 일어난 SE19호 열차와 트럭 간의 대형사고의 책임을 물어 타인 호아 철도회사는 응웬반민(Nguyn Văn Minh) 탄호아 철도화사 부회장을 비롯해, 르냔바오 (Lê Nhân Bo) 호앙마이 차단장벽 유지 팀장과 다오칸티엔 (Đào Khánh Thin) 철로 관리부장을 해고했다. 또한 회사는 다른 관련 직원 3명에 대한 연봉인상을 연기했다..

이 사고로 2명의 사상자와 8병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부안민(Vũ Anh Mình) 베트남 철도위원회장은 경찰조사 결과에 따라 현재 내려진 처벌이 완화될 수도 있고 가증 처벌이 내려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달 26일 꽝남(Qung Nam)지구의 누이탄(Núi Thành)역에서 일어난 두 화물기차간 충돌사고에 대해서는 주옹반민(Dương Văn Minh) 역장과 주옹짠찌히우(Dương Trn Chí Hiếu) 화물운전사를 포함한 7명의 직원이 징계를 받았다.

또한 같은 날 응에안(Ngh An) 지구의 옌수안 (Yên Xuân) 역에서 발생한 열차 철로를 이탈 사고에 대해서 두 명의 책임자가 감봉조치 됐다.

베트남 철도회사 징계위원회에서는 부따뚱(Vũ Tá Tùng) 베트남 철도회사 대표와 도안주이호악(Đoàn Duy Hoch) 부회장은 자진하여 무거운 징계를 받겠다고 밝혔으나 위원회 투표 결과 그들에게는 가벼운 징계만 내려졌다.

작년 5월에만 하노이 (Hà Ni)호치민(HCM) 시를 잇는 철도에서 총 5건의 사고가 발생하였으며 2명의 사상자과 11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베트남 철도회사는 그중 3건의 충돌사고에 책임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017년 12월 16일부터 2018년 5월 15일 사이에 베트남에는 122건의 열차 관련 사고가 일어났으며 이것은 지난 해 같은 시기 대비 30건 정도 줄어든 수치이다.

[베트남뉴스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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