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호찌민한인회는 매년 정기적으로 열리는 제6회 한인회장 배 등반대회를 따이닌성에 있는 누이바덴(해발920m)에서 개최하였다. 이 날 대회에 참가한 한인들은 작년보다 늘어난 총 82명이 이었고, 특히 대한노인회 베트남지회 회원 8명이 함께하여 노익장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 날 행사에서 이충근 한인회장은 "바쁜 중에도 한인회장 배 등반대회에 참석해 주신 교민들과 대회를 후원하여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는 인사말과 함께, 등반대회를 통해 더욱 끈끈한 화합과 단결의 모습을 보이자며 교민들의 결의를 다졌다. 베트남 남부 지역에는 산이 없기 때문에 산행의 기회가 부족한데, 이날 참석한 교민들은 땀을 흘리며 등반하는 가운데 푸른 숲에서 내뿜는 신선한 공기의 상쾌함과 함께 같이 산행하는 이웃과 담소를 나누며 한가하고 아름다운 하루를 보냈다.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