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프로농구리그(VBA) 지난 해 우승팀 탕롱 워리어스(Thang Long Warriors)가 시즌 개막 후 한 경기만에 감독을 교체했다.

워리어스 구단은 지난 16일 열린 칸토 캣피시(Cantho Catfish)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74-77로 패한 후, 매트 스킬맨 감독을 전격 해임했다. 그리고 하루 뒤에 독일 출신의 프레드랙 루키치(Predrag Lukic)를 새 사령탑으로 앉혔다.

루키치 신임감독은 32세의 젊은 지도자이지만 코치 경험은 풍부하다. 지난 11년 동안 중국의 창손 쿵푸팀의 수석코치를 맡아왔다.

한편 전임 스킬맨 감독은 불과 한 달만에 감독직에서 물러나는 비운을 맛봤다. 구단 안팎에서 들리는 소문에 따르면 스킬맨 전 감독은 선수단과의 불화로 리더십을 발휘하기 힘든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진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