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두번째 사망자 발생...확산속도는 느려
신종플루 두번째 사망자 발생...확산속도는 느려
  • 정진구 기자
  • 승인 2018.06.25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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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사망자는 말기 신장질환 환자
아직까지 병원내에서만 발생

호치민에서 두번째 신종플루(A / H1N1) 독감 사망자가 발생했다. 

호치민 쩌레이(Chợ Rẫy) 병원은 23일 신장질환을 앓고 있던 신종플루 감염 환자 한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이 병원에 입원 중이던 신종플루 양성반응 환자 12명 중 한 명이다. 

쩌레이병원의 레꿕흥(Lê Quốc Hùng) 열대질병 담당부서장은 지난 11일 신경과 환자 5명이 신종플루 첫 양성반응을 보였고 이후 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병원측은 감염환자들은 모두 특별관리 하에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병원 내 모든 환자와 직원들의 건강상태를 점검 중이며 엄격한 예방조치도 시행 중이다. 

앞서 지난 달 30일에는 투득 지역에 거주하던  29세의 한 여성이 신종인플루에 감염 된 뒤, 5일간 자가치료를 받다 사망했다.

두 명의 감염자가 사망했지만 확산속도는 크게 우려할만한 상황이 아니다. 감염환자 발생은 병원 내에 한정돼 있고, 사망자 모두 지병을 앓고 있었다. (23일 사망자는 말기 신장병 환자)   

실례로 이달 초 호치민 뜨쥬산부인과(Từ Dũ Maternity Hospital)에서 직원 포함 총 28명의 신종플루 감염자가 발생했지만 현재 대부분 완쾌됐다. 

신종 인플루엔자는 일반적으로 고열, 기침, 두통, 근육통, 인후통 및 콧물 등의 증상을 보이는 계절성 독감이다. 바이러스 보균자의 재채기나 기침을 통해 공기에 전파될 수 있다. 그러나 건강한 사람은 감염되더라도 일주일 내로 자연치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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