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신종플루 확산은 현재?
베트남 신종플루 확산은 현재?
  • 정진구 기자
  • 승인 2018.06.30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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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호치민에서 신종플루(A / H1N1) 독감 사망자는 3명이다.

호치민 쩌레이(Chợ Rẫy) 병원은 24일 신종플루 감염자였던 46세 남성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23일에 이어 연이틀 사망자가 나왔다.

쩌레이 병원 공식발표에 따르면 지금까지 병원내에서 발생한 신종플루 확진환자는 모두 12명이었으며 이중 2명이 사망하고 9명은 회복됐으며, 1명은 치료를 받고 있다. 다만 아직 확진판정을 받지 않은 의심환자 3명이 격리돼 있는 상태다.  지난 20일 이후에는 병원에서 추가 감염자 발생은 보고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 달 30일에는 투득 지역에 거주하던 29세의 한 여성이 신종인플루에 감염 된 뒤, 5일간 자가치료를 받다 사망했다.

세 명의 감염자가 사망했지만 전문가들은 신종플루가 크게 확산될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입을 모은다. 실제로 감염자들은 현재 호치민 두곳의 병원 내에서만 발생했다. 호치민파스퇴르연구소의 판쩡란(Phan Trọng Lân) 책임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발생한 바이러스는 새로운 유형이 아닌, 2009년 유행한 것과 같은 종류로, 시중에 나와있는 백신을 접종하면 예방이 가능하다.

다만 합병증을 주의해야 한다. 3명의 사망자가 모두 신부전, 호흡부전, 폐렴 등 질환을 앓고 있었다는 점을 눈여겨 봐야한다.

신종 인플루엔자는 일반적으로 고열, 기침, 두통, 근육통, 인후통 및 콧물 등의 증상을 보이는 계절성 독감이다. 바이러스 보균자의 재채기나 기침을 통해 공기에 전파될 수 있다. 그러나 건강한 사람은 감염되더라도 일주일 내로 자연치유된다.

이달 초 호치민 뜨쥬산부인과(Từ Dũ Maternity Hospital)에서 직원 포함 총 28명의 신종플루 감염자가 발생했지만 대부분 완쾌됐고, 사망자도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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