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코(Tisco), 부채문제 해결위해 지원 요청
티스코(Tisco), 부채문제 해결위해 지원 요청
  • 임광훈 기자
  • 승인 2018.07.01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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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코(Thai Nguyen Iron and Steel Corporation, Tisco)가 모회사인 VN스틸(the Vietnam Steel corporation), 정부부처 및 관계기관에 대출 만기 연장 및 부채구조조정을 요청했다고 단찌닷컴(dantri.com.vn)이 보도했다.

이 회사는 12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2017년 총매출이 전년대비 10.9% 증가한 19.8VND(880백만 USD), 세전 이익이 전년대비 약 3배 증가한 8980VND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생산원가가 여전히 높아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없고 자본금 부족으로 생산능력 확장도 어려운 상황이다.

티스코는 2009~2010년 회사 2차 확장기에 비엣띤뱅크로 부터 18600VND을 모회사 보증부로 차입했는데 여전히 상환능력이 부족하다.

이 회사 자기자본은 18400VND인데 생산능력 확충을 위해 15000VND을 소진했고, 5310VND은 사업다각화를 위해 투자하여 자금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외상매출금 증가로 인한 현금부족으로 4500VND을 추가로 차입하기도 했다.

회사 경영진에 따르면 티스코의 가장 큰 문제는 비엣띤뱅크로 부터의 차입금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철광 및 석탄 광산을 담보로 차환자금을 차입해서 모회사의 보증을 해소해야 한다.

다른 해결 방안은 정부지분을 매각하여 지분율을 일정 비중 이하로 줄이는 것이다. 하지만 이 또한 쉽지 않다. 현재까지 지분 매수를 타진한 기관이 없다.

총리는 산업통상부에 티스코의 민영화방안을 이른 시일 내에 제출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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