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키즈산업과 10대 수요층 공략 
베트남 키즈산업과 10대 수요층 공략 
  • 베한타임즈
  • 승인 2018.07.08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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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의 출산율은 평균 1.3명에 불과하다. 한국과 일본 공히 인구 감소현상의  원인이다. 일본은 2050년이면 급격한 인구감소로 인해 현재 1 2700만명에서 8000만명시대로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향후 2030 무렵이면 한국의 인구는 현재의 5000만시대에서 3800만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지속적인 인구감소는 내수위축의 원인이자, 소비력이 떨어지는, 노쇄한 나라로 가는 지름길이다

베트남은 어떨까? 현재 인구는 1억명. 평균나이 27세의 젊은 나라다.  베트남 역시 1980년대 평균 3명에서 이제는 2 정도로 출산율이 떨어지고는 있다. 하지만  평균 1.8- 2 정도의 출산율이 유지되고 있다.

베트남의 쇼핑몰 상권을 조사하다보면 어린이산업, 키즈산업, 유아동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위락시설을 자주 목격하게 된다한국과는 사뭇 다른 풍경입니다

쇼핑몰 1층의 가장 알짜배기 공간에 어린이 고객을 타깃으로 하는 이벤트가 열린다. 주말이면 부모와 함께 손잡고  어린이 고객들이 쇼핑몰 소비를 리드하는 주요 동력임을 금방   있다.

한국의 교민, 주재원 가족들이 베트남을 선호하는 이유  하나는 어린이 교육 관련 프로그램이 풍부하다는 것이다. 국제학교 환경도 훌륭하다. 또한 어린이들의 행복지수를 견인하는 장치 또한 많다.

베트남 호치민의 한국 대형유통점 신세계 이마트 고밥점을 찾았다. 매장 2층에 가장 눈에 띄는 아이템은 단연 키즈, 쥬니어 관련 매장이다. 1 공간엔 생필품, 푸드코드, 생활용품, 외식공간이 터잡고 있고, 2층공간은 어린이들을 위한 테마공간으로 꾸며져 있다어린이고객을 잡아야 베트남 주부고객을 끌어들일  있다는 방증이다.

베트남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베트남 신혼부부는 연간 44만쌍이 생겨난다고 한다. 평균 결혼연령은 남성 26.8, 여성은 22.9세이다.한국에 비해서는 결혼연령이 현격하게 젊다는 것을 금방   있다. 결혼식 역시 축제나 파티분위기로 성대하게 치러진다.

베트남 어디를 가든 부모와 함께 오토바이를 타는 아이들을 쉽게 발견할  있다. 이들의 잠재소비력은 갈수록 커지는 분위기이다. 베트남의 키즈산업이 돋보이는 이유이다.

베트남 키즈산업은 10 수요층 소비로 이어진다. 한국 기업, 프랜차이즈, 소상공인 역시 베트남의 10 수요층을 공략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들은 한류코드에 물들고 있다. 한국 컨텐츠에 열광한다. 10 소비를 주목해야만 하는 이유이다. 이들을 공략해야 2030소비층 역시 자연스럽게 포용할  있다.

베트남은 적어도 비즈니스환경이라는 측면에서 기회의 땅임에 분명하다. 관건은 베트남 키즈산업에서 출발해 10-20 수요층으로 이어지는 쥬니어비즈니스의 디테일에 있다.

베트남 10-20 수요층은 한류코드에 열광한다. 한국의 아이돌 그룹이 리드하는 K-pop문화부터 익숙하다. K-POP문화는 K-FOOD열풍으로 이어지고, 한국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 따라잡기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다.

베트남 신세대들이 한국의 음악, 한국의 문화한국의 음식, 한국사람 스타일에 열광하고 있다. 한국의 창업자들은 이들의 니즈를 정확히 간파하고, 구매포인트로 이어질  있는 디테일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베트남 10대들이 열광하는 한국적인 컨텐츠 개발이 핵심이다.

단순한 한국스러움은 의미 없다베트남 신세대 수요층의 눈높이에 맞는 컨텐츠 만들기가 필요하다컨텐츠의 다양성도 필요하다베트남 신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비즈니스 모델로 새롭게 모디파이를 시도하는 것이 관건으로 보인다.

[김상훈 외식컨설팅사 스타트비즈니스 대표 / 블로그 : startceo.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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