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푹성, 미공인 캐슈넛 품종 재배금지  
빈푹성, 미공인 캐슈넛 품종 재배금지  
  • 베한타임즈
  • 승인 2018.07.08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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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푹성(Binh Phuoc) 농업개발부는 지역농민들에게 농림부로부터 인증 받지 않은 캐슈넛 품종을 재배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베트남의 캐슈넛 최대 생산지인 빈푹성 농민들은 우기가 시작되면서 캐슈넛 나무를 다시 심고 있다.

 

농민들은 인증 받지 않은 AB29나 AB05-08의 종을 심으며 ‘이전보다 더 크고 많은 수확물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 두 종의 종자는 현재 수요가 매우 높다.

 

그러나 관계부서는 ‘이것은 이전의 종과 맛과 질이 확연히 다르다’고 밝혔다.

 

관계부서의 부총장 레티안뚜엣(Le Thi Anh Tuyet)은 “현재 농림부와 함께 두 종자의 시범재배를 통해 성장, 품질, 질병 등의 여부를 확인중이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관계부서는 농민들이 기존의 캐슈넛 품종에 대해 이미 품질인증을 받았고, 지역의 토질에 맞는 PN1, MH54, DP41 그리고 PN18등을 재배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남동지역은 올해 2천486헥타르에 캐슈넛 묘목을 다시 심어야 한다.

 

캐슈넛 품종을 정부지원 정책에 따라 바꾸는 소수민족, 저소득계층의 농민들은 정부로부터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부당(Bu Dang)과 부가맙(Bu Gia Map) 구역은 각 24만1000그루와 19만7190그루를 다시 심기로 했다..

 

최근 캐슈넛 농가들은 기후의 영향과 수명이 다 된 캐슈넛 나무로 인하여 흉작을 겪었다. 부가맙에 4헥타르의 과수원을 보유한 융반퐁(Duong Van Phong)씨는 “흉작으로인해 올해 660달러 정도의 손실이 생겼으며 지난 3년간 질병피해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 지역의 계획은 2만5000헥타르의 캐슈넛 농장을 새로운 종으로 교체하는 것이고 2020년까지 4만1000헥타르를 새로운 농작법으로 재배하는 것이다. 당국에 따르면 다시 심는 비용은 1헥타르당 약880달러정도가 소요되고 새로운 묘목의 비용은 1헥타르당 약440달러가 든다.  

 

캐슈넛은 지역의 주요생산품목이며 지역주민들의 주요 생계수단이기도 하다. 이 지역은 13만4170헥타르의 캐슈넛 농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국가 견과류 생산량의 약 50프로를 차지하고 있다. 생산량은 연간 약15만톤에 달한다.

 

[베트남뉴스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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