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한달 동안 북부지역의 호아빈(Hoa Binh) 수력발전소로 가는 호아빈길 교통이 일부 통제된다. 통행 가능 시간은 오전 5시45분부터 8시15분, 그리고 오후 4시15분부터 6시45분까지이며 이 시간 외에는 수력발전소를 이용하는 특수차량 및 직원들만 통행이 가능하다.

수력발전소장 응웬반민(Nguyen Van Minh)은 “지난해 수력발전소가 중요 국가안보시설로 지정되면서 통행제한이 결정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수력발전소 관리자들이 당국을 설득해 대중교통의 경우에는 호아빈길을 통행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지역주민들 역시 이 통행제한조치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이다. 주민들이 산책로, 운동장과 같은 여가 시설을 사용이 제한됐기 때문이다ㅣ.

호아빈 지역 북쪽에 위치한 호아빈수력발전소는 베트남에서 손라(Son La) 수력발전소에 이어 두번째로 큰 발전소이다.

이 수력발전소는 하류의 홍수와 가뭄을 예방하고 전력공급, 수륙운송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2022년까지 두개의 추가터빈을 설치해 전력공급량을 손라수력발전소와 동일한 1920MW~2400MW까지 늘릴 예정이다.

[베트남뉴스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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