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중앙은행 부총재 징역 3년 확정
전 중앙은행 부총재 징역 3년 확정
  • 베한타임즈
  • 승인 2018.07.09 23: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호치민시 인민법원은 지난 3일 당탄빈(Đặng Thanh Bình) 전 중앙은행 부총재에 직무유기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지난 주 재판부는 팜꽁잔(Phạm Công Danh)전 건설은행 총재에게 베트남 금융 역사상 최대 손실로 기록될 9조 VND 횡령죄를 적용해 징역 30년을 선고한바 있다.

 

 당탄빈 전 중앙은행 부총재는 팜꽁잔 전 건설은행 총재의 횡령에 가담하고 관리 감독을 소홀히 한 직무유기죄로 기소되었다.

 

 다른 피고인 4명 또한 관리 감독 소홀에 따른 직무유기죄로 2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당초 검찰은 지난 주 당탄빈 부총재에게 5년, 다른 4명의 피고인에게 2년 6개월을 구형한바 있다.

 

 법원에 따르면, “4명의 직무유기로 인해 24조 1000억 VND의 손실이 발생했다”며 “피고인들의 범죄는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밝혔다.

 

 법원 판결에 따르면, 당탄빈 부총재는 취약한 재무구조를 가진 건설은행을 포함한 6곳의 재무개선에 나서야 했지만, 철저한 검증 없이 형식적으로 승인을 내준 것으로 밝혀졌다.   

 

 2014년 7월부터 법적 관리 절차가 시작됐지만 건설은행은 구조조정 이전에 이미 38조 VND 이상의 채무를 안게 됐다.

 

 당탄빈 부총재는 2005년부터 2015년 8월 은퇴 전까지 중앙은행 부총재로 근무했다.

 

[베트남뉴스 TTXV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