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일가족 살해범 사형 선고
호치민 일가족 살해범 사형 선고
  • 베한타임즈
  • 승인 2018.07.1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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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호치민시 인민법원은 지난 2월 빈떤(Bình Tân)지역의 일가족을 살해한 응웬흐우띤(Nguyễn Hữu Tình, 18)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아울러 피고인은 특수강도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8, 그리고 희생자 가족에게 2VND의 손해배상 판결까지 받았다.

이번 판결에 따르면, 고용주였던 마이쑤언친(Mai Xuân Chinh, 46)은 지난해 말, 용접 작업을 위해 띤을 고용하고 매월 450VND의 급여를 제공했다. 그러나 띤(Tình)이 근무태만 행동을 보이자, 친의 부인은 자주 그를 꾸짖었고, 구정 이후 해고할 계획이었다.

이에 앙심을 품은 띤은 212일 구정 파티가 끝나고 손님들이 모두 떠난 후, 친 부부와 3명의 자녀들을 흉기로 100회 이상을 찌르는 무자비한 살인을 저질렀다. 살인 후 띤은 집안의 귀중품들을 가지고 도주했다.

사건 발생 이틀이 지난 후 이웃들은 살해된 친 가족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웃 주민들에 따르면 친 가족은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었다고 밝혔다.

수사에 착수한 공안은 구정이 끝나고 종업원들을 조사했고, 사건 당일 휴대폰과 페이스북 계정을 정지한 띤을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했다.

경찰은 하루 만에 롱안(Long An)성의 친구 집에서 숨어 있는 띤을 전격적으로 검거했다.

[베트남뉴스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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