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첫 개인전 연 루마니아 화가, 세르지우 모이세
베트남서 첫 개인전 연 루마니아 화가, 세르지우 모이세
  • 베한타임즈
  • 승인 2018.07.2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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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에서 활동 중인 루마니아 출신 화가 세르지우 모이세(Sergiu Moise)의 전시회가 열렸다. 그가 베트남에서 5년간 그려온 총 30여개 작품이 전시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모이세(Moise)는 베트남 전통 캔버스에 래커(lacquer), 실크(Silk), 기름과 같은 베트남 전통화법을 활용해, 자신의 일상생활과 자화상 등을 그렸다.

눈에 띄는 작품은 유화로 그려진 집중이라는 제목의 작품이다. 이 작품은 주목받지 못하는 화가의 일상생활을 화폭에 담고 있다. 모이세는 그림을 그리며 겪었던 반복적인 우울증과 좌절감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그림을 그리기 위한 확실한 목표를 잃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으며, 이번 전시회는 그러한 노력의 결과라고 덧붙였다.

모이세(Moise)는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태어나 자랐으며, 니콜라 토니자 예술학교를 졸업한 후, 베트남으로 이주해 미술학 학위를 받았다.

하노이에 있는 미술대학에서 5년간 공부한 후, 미술학 학사를 받았고 지금까지 베트남에서 생활하며 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모이세의 첫 개인전시회이다. 그는 하노이에서 5년간 생활하며 다양한 방식과 화법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모이세는 다양한 제 작품들 중 초기에는 일상생활 속 모습을 주로 다뤘다. 하지만 최근에는 예술적 개념에 좀 더 접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엔 주로 유화를 그린다. 제 작품의 주요 주제는 표현하고자 했던 생각과 감정, 그리고 스스로가 겪었던 시련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하노이 옛끼에우(Yết Kiêu) 42번지에 위치한 하노이미술대학교에서 720일까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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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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