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내면을 사진에 담다'
'베트남의 내면을 사진에 담다'
  • 베한타임즈
  • 승인 2018.07.21 12: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베트남 유명사진작가 초청전2018

한국과 베트남의 유명 사진작가 두 명이 의기투합한 사진전이 호치민에서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한국의 강홍규 작가와 베트남 짠테퐁(Tran The Phong) 작가의 작품 전시회, '한국-베트남 유명 사진작가 초청전 2018' (주최 베한타임즈)이 지난 달 30일부터 한 달간 호치민 인터콘티넨탈 아시아나 사이공에서 전시 중이다.

2015년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이번 사진전의 타이틀은 'Breathing in Vietnam'으로 베트남 곳곳의 생활상을 작품에 담았다.

특히 강홍규 작가의 작품은 베트남의 평범한 일상 속에서 오래돼 잊혀져가는 진실된 멋과 색을 추구해 그만의 독특한 시각과 컬러감으로 베트남적이면서도 모던한 컬러를 재현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 작가는 평범한 대상에서 특별한 것을 발견하고 여기에 상상력을 더해 창의적 시각을 재탄생시키는 작업에 몰두해왔다. 베트남의 여러 도시를 무대로 오래되어 거칠게 닳은 벽과 거리의 단편들이 빚어낸 신비로운 베트남적인 컬러들을 모던하고 추상적 기법으로 재해석하며 생명력을 불어 넣었다.

강홍규 작가와 함께 전시회에 참가하는 짠테퐁은 베트남의 다큐멘터리 사진작가로 널리 알려진 인물로 그동안 아이들의 순수한 모습과 맹아학교 학생, 베트남 스님들의 삶 등을 담아낸 사진을 전시와 출판을 통해 알려왔다.

이번 전시 작품 판매수익금은 맹아학교 등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며 현재까지 10여점의 작품이 판매됐다.

[편집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