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시장의 '황금 비율' 이대로 방치하면 낭패
노동시장의 '황금 비율' 이대로 방치하면 낭패
  • 베한타임즈
  • 승인 2014.04.1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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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베트남 노동시장의 효율적 발전을 위해서는 지속적이고 광범위한 범위 안에서 경제적 흐름에 맞춘 해결책이 필요하고, 이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자칫 주의하지 않는다면 현재의 황금 인구분포 비율의 시기를 놓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4월 1일, 사회경제정보예측센터(NCSEIF)와 사회경제연구원이 개최한 "베트남 노동시장: 미시적 접근으로 들여다본 연구" 라는 주제의 세미나에서 흘러나온 이야기다.

2002년부터 2010년까지 베트남 경제가 매년 평균 7%이상 높은 성장을 이룩할 수 있었던 요인의 하나로 풍부한 노동시장을 들고 있다. 특히, 전문기술이 없는 농업부문에서 숙련된 노동자의 비율로 점점 이동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인 변화를 이룬 점이다.

사회경제정보예측센터의 "2002~2012 베트남 노동자원" 에 대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베트남은 매년 인구증가 속도보다 빠른 속도로 노동자원이 늘고 있기 때문에 노동 자원의 풍부한 공급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지역적으로는 농촌지역의 노동력은 감소하는 추세에 있고, 이들은 도시로 이동하여 도시 지역의 노동력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향후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베트남 인적자원의 한계는 낮은 수준의 노동력, 다시 말해 노동시장에 부합할 수 있는 실무 능력을 갖춘 인력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교육을 받은 노동자들 수준은 매우 낮은 편으로, 시장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자격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높은 수준의 교육 및 훈련을 받은 인력에 대해서는 꾸준히 수요가 높을 뿐만 아니라 높은 임금 상승도 예측된다.

베트남 직업훈련 및 교육과 임금에 대한 연구결과는 2002년에서 2010년까지 남성들의 경우 교육에 대해서 많이 투자할수록 임금 또한 더 높아졌다. 노동시장에서 그들의 교육수준 정도에 따라 임금이 책정되기 때문이다. 여성들의 경우 대학졸업 까지는 임금이 교육수준에 따라 정해지고 있지만 대학원 이상의 고학력자들인 경우 임금이 학력에 미치지 못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베트남이 교육과 직업 훈련에 더 많은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교육에 대한 특별한 정책들과 함께 교육개혁이 필요하다고 이야기 했다. 특히 노동력 공급에 있어서 유관기관과 교육기관 사이에 미래 예측 정보를 통해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트남플러스_홍끼우(Hong Kieu)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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