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엣텔, 미얀마 서비스 개시 한달만에 200만 가입자 확보
비엣텔, 미얀마 서비스 개시 한달만에 200만 가입자 확보
  • 임광훈 기자
  • 승인 2018.07.28 13: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엣텔(Viettel)의 미얀마 이동통신 사업자인 마이텔(Mytel)이 공식 서비스 운영 한달만에 200만 가입자를 확보했다.

이는 비엣텔이 베트남을 포함한 11개국 시장에서 가장 단기간에 200만 가입자를 달성한 것이며, 현재와 같은 저성장 시장에서 세계 어느 통신사도 달성하지 못한 기록이다.

베트남에서도 비엣텔이 가입자를 200만명 확보하는데는 1년이 걸렸다. 비엣텔이 탄자니아에서 할로텔(Halotel)이라는 사업자 서비스를 진행할 당시에도 9개월이 걸린 바 있다.

마이텔의 응웬탄남 대표는 200만 가입자는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기에 충분한 숫자라며

"고객수 기반이 충분하기 때문에 마이텔이 신규고객 유치를 위한 프로모션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마이텔은 미얀마에서 3km에 달하는 광케이블을 설치하고 전체 통신망 인프라의 50%를 커버하는 유일한 4G 사업자이다.

마이텔은 미얀마 전국에 50개의 점포망, 5만명의 판매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중 70%가 원격지에 근무한다.

거대한 인프라와 유통망 뿐만 아니라 미얀마인들의 구매 심리와 생활패턴 등을 파악한 철저한 시장 조사가 마이텔의 급성장을 이끌어냈다.

비엣텔은 해외 진출 10개국중 페루, 캄보디아, 라오스, 하이티, 브루나이, 동티모르, 모잠비크 및 카메룬 8개국에서 금년 상반기 이익을 시현했다. 마이텔은 2019념말 까지 400만 가입자를 확보하고 손익분기점을 돌파할 계획이다마이텔 자본금 15USD는 미얀마 총 투자액의 66%에 달한다.

베트남은 마이텔 설립으로 미얀마 투자국 49개국중 상위 10위에서 7, 아세안 국가중 2위로 올라선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