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베트남 은행 실적 양호
2018년 베트남 은행 실적 양호
  • 임광훈 기자
  • 승인 2018.07.30 12: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년 상반기 베트남 상업은행들이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신용증가율 상승 및 소비자 금융 부문 실적제고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국영은행 비엣콤뱅크(Vietcombank)의 응엠쑤언탄 회장은 연간 이익 목표 대비 상반기 실적이 양호하다고 밝혔다.

비엣콤뱅크는 상반기 세전이익 77200VND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7% 증가했으며, 연간 목표의 55.2%를 달성했다.

이 은행은 순이자마진(NIM), 총자산이익율(ROAA) 및 자기자본이익률(ROAE) 등도 2017년 대비 대폭 향상됐다. NIM2.76%, ROAA 1.24%, ROAE22.71% 이었다. 비엣콤뱅크 팜만탕 부행장은 상반기 실적에 주목해 달라며 연간 실적 또한 목표를 초과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러한 양호한 성과는 은행이 기존 도매금융 부문에서 소매금융에 투자를 늘린 결과이며, 부실대출 비중이 목표인 3% 이내로 잘 관리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BIDV도 상반기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7% 증가한 4500VND을 시현하였으며 연간목표의 54%를 달성했다.

비엣띤뱅크 또한 상반기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52000VND을 달성했고 부실대출 관리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VIB(Vietnam International Joint Stock Commercial Bank)는 상반기 세전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증가한 11500VND을 시현했다. 또한 소매금융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증가하였다.

VPBank도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34% 증가했으며, TPBank는 세전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했다.

최근 중앙은행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각 은행들은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좋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Tag
#은행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