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박충건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사격 대표팀이 오는 8월 18일 개막하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베트남사격협회에 따르면 협회 후원사들이 금메달리스트에게 21억동(미화 약9만600달러), 은메달리스트 6억6000만동, 동메달리스트 3억7600만동의 포상금 지급을 약속했다. 선수들에게 적지않은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격협회 부회장 응웬티늉(Nguyễn Thị Nhung)은 "우리 대표팀은 올초부터 훈련과 각종 토너먼트 대회 참가 등 이번 아시안게임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고 말했다.
베트남 사격대표팀은 모두 18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남여 각 공기소총 및 권총, 러닝타켓, 트랩, 스키트 등 전 종목에 출전한다. 대표팀은 대회 전까지 박충건 감독의 주선으로 한국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2016년 브라질올림픽에서는 베트남사격 간판스타 호앙쑤언빈(Hoàng Xuân Vinh)이 10m 남자공기소총에서 금메달을 따낸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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