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제품 넘쳐나는 호치민
‘짝퉁’ 제품 넘쳐나는 호치민
  • 베한타임즈
  • 승인 2018.08.04 12:3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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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짝퉁으로 불리는 모조품이 호치민의 여러 장소에서 공공연하게 판매되고 있다. 판매자들은 짝퉁 제품 판매로 많은 이익을 남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밥(GòVp) 군의 팜반찌우(Phm Văn Chiêu) 거리 상점들과 떤(Tân Bình)군의 쯔옹 (Trường Chinh) 거리에 있는 상점들은 샤넬, 에르메스, 구찌, 디올, 롤렉스, 오메가 등 명품브랜드의 모조품인 시계와 선글라스 들을 20만동에서 200만동 사이에서 판매 중이다. 심지어 품질보증서까지 발행해 주고 있다.

 

상점주들은 이 제품들이 중국 광저우(Guangzou)로부터 베트남 북쪽 국경을 통해 들어온 것임을 스스럼없이 밝히고 있다.

 

짝퉁 선글라스를 파는 가게를 운영하는 응웬민탄(Nguyn Minh Tn)은 광저우에 직접 가서 중국 제조사를 통해 구매하면 더 많은 이익을 남길 수 있다고 말했다.

 

불법거래 및 위조품 밀수 단속 운영위에 따르면 올해 이들은 8만건이 넘는 모조품을 적발했다.

 

응웬반깐(Nguyn Văn Cn) 관세국장도 30건의 밀수, 불법거래, 모조품 관련 불법행위를 적발, 1160억 동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말했다.

 

최근 호치민시 시장경제 관리부 역시 각종 명품 브랜드를 단 선글라스, 의류와 식품 등을 포함한 12톤가량의 밀반입 제품들은 검거, 압류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제품들은 생산지나 원산지를 증명하는 어떠한 영수증과 증명서가 없었다.

 

그럼에도 여전히 이러한 불법행위가 만연한 이유는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수익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호치민시 시장경제 관리부 세관직원에 따르면 밀수업자와 짝퉁제품 판매자들은 관리부의 움직임을 미리 포착하고, 검문이 시작되면 짝퉁 제품을 숨기고 있어 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베트남뉴스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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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이 2018-08-09 18:07:54
사이공스퀘어 이야기는 없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