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기 기간, 휘트모어병 감염 의심 사례 발생
우기 기간, 휘트모어병 감염 의심 사례 발생
  • 베한타임즈
  • 승인 2018.08.18 13: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학박사 도주이끄엉(Đỗ Duy Cường)에 따르면, 8월부터 11월까지 이어지는 우기 동안 오염된 토양과 물을 통해 박테리아에 감염되는 질병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며, 하노이의 박마이(Bạch Mai)병원에서 20건의 휘트모어(Whitmore)병 감염 의심 사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감염 의심 환자 중 한 명은 최근 박 마이(Bạch Mai)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그는 호아빈(Hòa Bình)성에 거주하는 51세 환자로 지난 72일 고열 증세로 병원에 입원했고 이후 패혈증에 감염 된 것으로 확인 되었다. 해당 환자는 두 달간 약물치료를 통해 병세가 호전돼 현재 퇴원한 상태다.

휘트모어 병은 보통 동남아와 호주 북부에서 발견되며, 박테리아를 통해 감염되는 병의 일종이다. 이 병에 감염된 환자는 6개월간 약물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높은 비용 탓에 치료를 중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 전 세계적으로 치사율이 40%에 이르고 있다.

미국 보건복지부 산하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농업 종사자의 경우 예방을 위해 발목까지 올라오는 양말과 신발을 신어야 하며, 의료기관 종사자들은 휘트모어 병 예방을 위해 기본 대처법을 숙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베트남뉴스 TTXV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