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루이스 토레스, 베트남 패션의 가능성을 보다
디자이너 루이스 토레스, 베트남 패션의 가능성을 보다
  • 베한타임즈
  • 승인 2018.08.19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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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안토니오 토레스

베트남에서 활동하는 최고 명품 디자이너 중 한 명인 루이스 안토니오 토레스(Luis Antonio Torres)는 베트남이 동남아 최대의 패션허브가 될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미국출신인 토레스는 17년 전 의류제조 회사에 근무 하던 당시 아웃소싱 및 자원 개발을 위해 베트남을 처음 방문했다. 의류제조회사에서 일했던 그의 경력은 자신의 브랜드를 운영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그는 회사를 그만두고 자신의 브랜드를 호치민에 런칭한것은 사업상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호치민은 중국과 태국의 패션산업이 발전한것과 같은 무한한 잠재력이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는 베트남은 패션에 있어 선구자적 역할을 해왔고, 지금도 여전히 그렇습니다, 최근 안토니오 데 토레스로 새롭게 단장한 제 남성복 브랜드는 비스포크(맞춤 정장)부터 기성복까지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많은 아시아 남성들은 자신의 여성 파트너가 광고 모델처럼 예쁘게 꾸미고 다녀도 남성 자신은 꾸밀필요가 없다고 느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베트남은 빠르게 변화하는 나라이며, 성공적인 사업가들은 T.P.O(시간, 장소, 상황)에 맞춰 옷을 갖춰 입는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점점 널리 퍼지고 있다.

토레스는 T.P.O 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적합한 옷을 입는것이 보다 전문적인 이미지와 사업적 예의를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장 및 자켓을 입는데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직업, 습관에 따라 개인에게 맞는 완벽한 복장을 제조하는 것이 안토니오 데 토레스가 지향하는 목표이다. 또한 베트남의 덥고 습한 날씨를 고려해 원단의 품질에 특별히 더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그는 진정한 럭셔리는 쉽게 얻어지는것이 아니다. 대부분의 럭셔리 브랜드가 판매하는것은 그들의 디자인, 이름, 그리고 원단이다. 럭셔리의 시작은 품질이다. 비스포크는 럭셔리의 궁극적 형태라고 설명했다.

1:1개인 맞춤형 정장이야말로 다른 여타 브랜드와 그의 브랜드를 구분짓는 중요한 차이점이다.맞춤형 정장의 경우 제작하는데 약 2~3개월이 소요되며 디자이너는 고객과의 다양한 디자인 논의를 거쳐야 한다.

토레스는 고객으로부터 아이디어를 얻어 컨셉을 정하고, 패턴을 만들고, 고객이 원단을 체크 한 뒤 개인에게 완벽한 형태의 1차 가봉 샘플을 만든다. 그 후 여러 단계를 거쳐 고객과 상의하고 수정하여 최종 완성품을 만들게 된다.

토레스의 상점은 호치민, 하노이에 각각 하나씩 있다. 그는 두 지역의 소비자의 취향은 상이하다. 대부분의 하노이 남성들은 패션에 관심이 많고 우아한 정장을 선호하는 편이지만 호치민 남성들은 캐주얼하고 활동성이 편한 정장을 선호하는 편이라고 분석했다.

[베트남뉴스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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