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남중부 지역 남중부 꽝남(Quảng Nam)성에서 또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 7월 26일에 이어 거의 한 달만에 다시 일어난 지진이다.
지구물리학연구소(Geophysics Institute) 지진해일경보센터(Earthquake and Tsunami Warning Centre)에 따르면 꽝남성 박짜미(Bắc Trà My)현 산악지대에서 22일 오전 규모 2.6~3.2의 지진이 2차례 연속 발생했다. 진원은 약 9.7km였다.
첫 번째 지진은 오전 11시 42분경에 발생했고 22분 후 규모 2.6의 두 번째 지진이 이어졌다. 한달 만에 지진이 재발한 박짜미 지역은 2012년 이후 20여 차례의 지진 발생 기록이 있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 2012년, 베트남에서 발생한 가장 큰 규모인 리히터 4.7의 지진이 발생해 100채 이상의 집이 파손되기도 했다.
앞서 이날 새벽 3시 59분경에도 서북부지역 썬라(Son La)성에서도 규모 3.9의 지진이 감지됐다.
지진해일경보센터는 지진 활동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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