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민(Vũ Đăng Minh) 내무부 청년 임무국 국장은 지난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4만명에 가까운 공무원이 정리해고 되었다고 밝혔다.
민 내무부 청년 임무국 국장은 2015년 5750명, 2016년 1만1900명, 2017년 1만2660명, 그리고 올해 상반기에만 9460여명이 넘는 공무원이 정리해고 되었는데, 이 중 68.08%는 비사업부문, 11.87%는 행정기관, 그리고 15.42%는 주민자치부문 직종이었다고 밝혔다.
민 내무부 청년 임무국 국장은 “베트남 내무부는 공공 행정기관들에 대한 구조조정의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다”며 “기존 6개의 교육기관 및 훈련소를 국립 정치행정학술원과 하노이 내무부 등 2개로 축소하고, 국립 정치행정학술원 역시 24개 분과를 17개로 감축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베트남 정부는 오는 2019년 약 26만 여명의 신규 공무원을 선발하는 안을 승인했는데, 이는 2018년 기준 2% 감소했고 2015년 기준으로는 7%나 감소한 수치이다.
2015년 나온 결의안에 따르면 해당년도 기준 약 10% 가량의 신규 공무원 수를 감축하는 것이 정부의 목표였다. 재정부의 통계를 보면 약 700만명 이상이 급여, 연금, 및 기타 비용을 국가예산 중 연간 고정비에서 지급받았고, 이는 매년 400조 동(미화 172억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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