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주차비 정산에 큰 손실 발생
호치민시 주차비 정산에 큰 손실 발생
  • 박마리 기자
  • 승인 2018.08.2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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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 교통국은 최근 새롭게 시행된 시간제 노상주차구역 주차비가 최고 60%에 달하는 손실을 안기고 있다고 밝혔다.

호치민시 교통국에 따르면 1군, 5군, 10군에 지정된 총 23개 노상주차구역의 수익은 일일 평균 약 1100만 VND(488 USD)이며, 이는 종전 단가로 차 한 대를 5000동으로 계산한 수익과 같다. 주차비는 스마트폰 어플 ‘My Parking’을 통해 지불한다.

호치민시 교통국의 교통시설 관리 및 이용 분과 응오하이드엉(Ngô Hải Đường) 과장은 VOV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시간제 주차비는 노상주차시간을 제한할 때 효과를 발휘한다며, 높은 비용이 사람들로 하여금 자차 운전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하고, 이는 시내 중심부의 교통체증을 감소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노상주차된 많은 차량의 수에 비해 징수된 금액은 목표치를 크게 밑돌고 있다고 드엉 과장은 말했다.

그는 “이러한 결과는 약 50~60%에 달하는 높은 손실률 때문이다. 많은 운전자들이 해당 어플 사용을 거부하고 있고, 징수원들도 운전자들에게 어플 사용법을 알려주지 않고 있으며, 심지어는 해당 어플이 작동되지 않는 경우도 더러 발생한다”고 토로했다.

교통부는 현재 해당 군 관계자들과 함께 더 나은 해법을 모색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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