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비싼 연휴기간 버스 운임
너무 비싼 연휴기간 버스 운임
  • 베한타임즈
  • 승인 2018.08.3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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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의 많은 운송회사들이 건승기념일 연휴간 운임을 인상할 것이라는 계획이 발표되자 많은 교통 전문가들 이의를 제기했다.

동부 버스터미널 끼에우남탄(Kiều Nam Thành) 총괄이사는 승객 수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다른 도시에서 호치민시로 진입하는 인바운드 노선 손실을 충당하기 위해 운임이 30%에서 40%정도 인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탄 총괄이사에 따르면, 휴일에 이용된 우등버스들은 지방에서 도시로 돌아올 때 승객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손실보전을 위한 요금 인상은 타당하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경제전문가들은 그러한 운임 인상안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예를 들어 주말 뿐 아니라 평일에도 늘 양방향 노선에 불균형이 있다고 말했다. 휴일에 인바운드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의 수는 2~3배로 감소하지만, 반면 지방으로 향하는 아웃바운드 노선은 3~4배로 증가하기 때문에 손실을 보전한다는 논리는 맞지 않다는 것이다.

호치민시 상사중재센터(Commercial Arbitration Centre)장인 응웬반허우(Nguyễn Văn Hậu)변호사는 운송회사들이 승객들의 높은 수요를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호치민시에서 바리어붕따우(Bà Rịa Vũng Tàu), 빈즈엉(Bình Dương), 빈프억(Bình Phước), 동나이(Đồng Nai), 중앙고원(Central Highland) 지방, 닌투언(Ninh Thuận), 빈투언 (Bình Thuận), 카인호아(Khánh Hoà), 푸옌(Phú Yên), 빈딘(Bình Định), 그리고 꽝아이(Quang Ngai)로 가는 노선의 요금은 30%까지 증가한다. 여타 도시에서 메콩델타 지역으로 가는 노선의 경우 운임은 40%까지 증가한다.

서부(Miền Tāy)버스터미널의 이용승객 수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6% 정도 증가하고 운임은 4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부버스터미널은 휴일기간 중 증가하는 승객수요를 충족하기 위서 30대의 우등버스를 추가 투입하기로 운송회사들과 협의 중에 있다.

[베트남뉴스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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