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꽝응아이 고속도로 건승기념일 개통
다낭-꽝응아이 고속도로 건승기념일 개통
  • 박마리 기자
  • 승인 2018.08.3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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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중부 도시 다낭(Đà Nẵng)과 꽝응아이(Quảng Ngãi)를 잇는 고속도로 전체 구간이 건승기념일인 9월 2일 개통된다.

장장 139km에 걸친 다낭-꽝응아이 고속도로는 제1번 국도와 연결되어 있고, 투자총액 16억4000만 달러 규모로 공사비 중 7980만 달러는 일본국제협력기구(JICA), 5,900만 달러는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자금이 지원됐다. 나머지는 베트남 정부의 국가 예산으로 충당되었다.

설계 시속 120km의 다낭-꽝응아이 고속도로로 인해 제1번 국도 이용 시 3시간이 소요되던 길이 1시간 반으로 단축됐다. 아울러 교통량 분산과 고속도로 인근 지역의 사회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시공담당자에 따르면, 지난 2017년 8월 베트남 교통부는 첫 65km 구간인 꽝남성 다낭-땀키(Tam Ky)시 구간을 일부 개통했다. 이어 두 번째 구간인 땀키-꽝응아이 구간은 2018년 7월에 완공되어 금주 초 개통 준비를 시작했다. 지난 달 28일 교통부는 다낭, 꽝남, 꽝응아이의 관계자들에게 건승기념일 개통식을 통보했다.

베트남 고속도로공사(VEC)가 발표한 통행료는, 12인승 미만의 차량, 2톤 미만의 트럭, 공공버스 1대당 최저요금 2만동이다. 최고 요금은 18톤 이상의 트럭과 400ft 컨테이너 트럭 1대당 38만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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