쩐다이꽝 주석, 이집트 대통령과 정상회담
쩐다이꽝 주석, 이집트 대통령과 정상회담
  • 베한타임즈
  • 승인 2018.09.0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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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다이꽝(Trần Đại Quang)주석은 지난 27일부터 5일간 아랍 국가 방문 일정 중 하나로 압델 파타 엘 시시(Abdel Fattah El Sisi) 이집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집트 대통령은 베트남 정부의 방문을 환영하며, 이번 방문이 양국 발전에 좋은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양국 정상은 20178월 제 5회 범정부 위원회 성과 촉진의 일환으로 20184월 이집트에서 열린 무역통상 협력위원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내며, 양국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국 정상은 20181분기 44.5%에 이르는 경제성장률을 언급하며,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협력 증대에 힘쓰기로 의견을 모았다.

쩐다이꽝 주석은 이집트가 압델 파타 엘 시시 이집트 대통령 취임 후 아프리카 지역에서 12000억 달러의 GDP성장을 이끈 것을 높이 평가했으며, 이집트 정부가 지속적으로 사회 경제 안정과 더불어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양국이 정기적인 고위급 회담 개최와 비동맹 다자간 포럼 협력 촉진 등을 제안했다.

베트남 정부는 동남아 지역의 우호 협력 조약 회원으로서 이집트 정부 측에 아프리카 동맹국과 아세안 국가 간 교류 확대를 위한 가교 역할을 제안했다.

또한 쩐다이꽝 주석은, 이집트 정부가 올해 11월 양국 수교 55주년 기념 축하를 위해 대형 인형 공연 준비를 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환영의사를 밝혔다. 양국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문화 협력 사업과 2017~2019년 관광 산업 협력 확대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쩐다이꽝 주석은 이집트를 세 차례 국빈 방문한 호치민(Hồ Chí Minh) 전 주석을 기리는 세미나와 TV 프로그램 방영하고, 베트남 대사관과 우호적인 관계 유지에 힘써준데 대해 이집트 정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과 모두 접해 있는 이집트는 할랄 무역과 관련해 베트남을 위한 도움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집트 정부는 앞으로 농수산식품에 대한 양국 공동협력을 늘려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국 정상은 향후 5년간 양국 교역액 1조 달러 목표 달성을 위해 교통, 농업, 관광, 스포츠, 문화, 무역투자, 경제, 국방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확대를 위해 실무 회담 개최를 늘리기로 합의했으며, 닌빈(Ninh Bình )성 개발 MOU 체결에 대해서도 환영했다.

한편 정상회담 직후 베트남 상공부와 이집트 석유자원개발부 및 상공부 간의 협력 MOU도 체결됐다.

[베트남뉴스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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