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스포츠 아시안게임 축구 '베스트11' 베트남 3명 선정
폭스스포츠 아시안게임 축구 '베스트11' 베트남 3명 선정
  • 베한타임즈
  • 승인 2018.09.08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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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스포츠 아시아는 지난 4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토너먼트에서 활약한 선수들을 중심으로 '아시안게임 베스트11'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선정을 주도한 폭스스포츠의 가브리엘 탄 기자는 이름값에 얽매이지 않고 최대한 공정하게 베스트11을 추렸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번 대회 출전 선수중 최고의 네임벨류를 가진 한국의 손흥민은 명단에서 빠졌다.

눈길을 끈 대목은 가장 많은 베스트11을 배출한 국가는 금메달을 딴 한국이 아닌, 베트남으로 모두 3명의 선수가 리스트에 포함됐다.

베트남에서는 중앙미드필더에 응웬꽝하이, 중앙수비수 부이띠엔드엉, 오른쪽 수비수 부반탕 등 3명이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4강 한국전을 제외하고 최소실점으로 버틴 베트남의 탄탄한 수비력이 반영된 결과다.

폭스스포츠는 응웬꽝하이에 대해 "동남아의 떠오르는 유망주 중 한명으로 이번 대회에서 발전을 거듭했다"고 썼으며, 부반탕에 대해서는 "박항서 감독의 5-2-3 전술에 완벽하게 어울리는 수비수"라고 평가했다.

한국은 오른쪽 미드필더 이승우와 왼쪽 수비수 김진야가 선정됐다. 이승우는 일본과 결승전을 포함해 결정적인 순간마다 득점한 것에 높은 점수를 받았고, 김진야 역시 지칠줄 모르는 에너지로 한국팀에 활기를 불어넣은 선수로 평가됐다.

한편 베스트11에 선정된 공격수 3명은 자비킬로 우린보예프(우즈베키스탄), 유토 이와사키(일본), 사파위 라시드(말레이시아)였다. 다만 이번 대회 9골로 득점왕에 올랐고, AFC로부터 아시안게임을 빛낸 스타로 선정된 한국의 황의조가 빠진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다. 미드필더에는 응웬꽝하이와 이승우 외에 오딜혼 샴로베코프(우즈베키스탄), 골키퍼 부문은 모하메드 알샴시(UAE)가 각각 선정됐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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