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세계최대 자동차경주 F1 유치 추진
하노이, 세계최대 자동차경주 F1 유치 추진
  • 정진구 기자
  • 승인 2018.09.0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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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시가 세계 최고의 자동차경주대회인 F1(Formula One) 유치를 본격 추진한다.

마이띠엔중(Mai Tiến Dũng) 총리실 장관은 지난 달 30일 정례국무회의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베트남의 스포츠관련법을 검토한 결과 F1 대회를 포함한 국제스포츠 이벤트 개최가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당초 하노이시는 호안끼엠 호수와 시 중심가에 인접한 곳에 F1경기장 설치를 제안했으나 기획투자부를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등의 반대로 계획을 수정했다.

대신 시는 남뜨리엠군에 위치한 기존의 미딩 종합경기장을 활용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마이띠엔중 장관은 "F1 유치는 우리에게 새로운 일이지만 당국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이는 F1 조직위에게 하노이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를 줄 것 "이라고 말했다.

다만 마이띠엔중 장관은 "총리께서는 대회 유치를 위해 시예산 대신 민간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하도록 요구했다"고 말했다.

F1의 공식 명칭은 FIA포뮬러원월드챔피언십(FIA Formula One World Championship)으로, 올림픽과 월드컵에 버금가는 세계최대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다.

포뮬러는 경주용차를 이용한 온로드 경주를 일컫는다. 이중 F1에 나설 수 있는 차량 규격은 배기량 1600, 6기통으로 포뮬러 경주 중 최고의 스피드를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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