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된 중국산 과일 사례들
문제된 중국산 과일 사례들
  • 베한타임즈
  • 승인 2018.09.0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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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는 각종 재배 작물에 대한 화학약품 사용 규제와 그에 대한 법적 제재가 느슨해 농장주들은 과일과 채소들을 더 신선하고 먹음직스럽게 보이게 하기 위해 다량의 비료, 보존제, 살충제 등 화학약품을 주기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몇 년 전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 농가에서 불법 살충제가 함유되어 있는 봉투에 사과를 넣어 기르는 사실이 폭로됐다. 옌타이시 당국은 건강상 위험을 이유로 20123월부터 해당 재배법 사용을 금지했으나, 법적 규제가 느슨해 이러한 재배 관행은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장주들은 이러한 재배법을 사용해야 과일을 크고 먹음직스럽게 보이도록 키울 수 있다고 항변한다. 그러나 이들이 화학약품을 사용할 때 늘 안면보호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있다.

푸드 세이프티(food safety) 뉴스에 따르면 독일은 2012년 중국산 냉동 딸기로 인해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식중독 발생을 겪었다. 당시 현지 언론에 따르면 딸기에 들어있던 노로바이러스로 독일 동부 지역의 11000명의 청소년이 식중독에 걸려 그 중 32명이 입원했다. 한 독일 소비자 단체 대변인은 오염된 딸기를 수입한 식품 유통업체인 소덱소(Sodexo)가 상대적으로 낮은 단가로 인해 해당 제품을 선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 지역 신문, 위클리 타임스는 2014년 초 호주 국립표준연구소(National Measurement Institute) 조사에서, 중국산 복숭아 통조림에서 식품 허용치의 두 배에 달하는 납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다량의 납은 특히 건강에 취약한 임산부와 아동들에게 뇌 손상과 소화계 및 생식계 손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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