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부실채권 매각 위해 경매 실시 확대
은행권, 부실채권 매각 위해 경매 실시 확대
  • 임광훈 기자
  • 승인 2018.09.1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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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이 채무자로부터 담보 취득한 부동산을 매각하여 부실채권(Non performing loans, NPLs) 회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부분의 NPL들은 부동산, 공장, 공단 등 대출과 관련된 담보물건들을 수반한다.

 

아그리뱅크 자산관리회사(Agribank Management Company, Agribank AMC)는 이번달 12건의 경매를 진행하여 부실채권 관련 담보물을 매각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는데 경매개시 금액 기준 4700억VND(2천만 USD)이다.

 

이들 경매에는 3건의 호치민시 9군 소재 토지가 포함되어 있는데, 라이프프로베트남(Life Pro Vietnam)이 담보로 취득하고 있는 932억3000만VND 수준의 부동산 및 응웬타이혹(Nguyen Thai Hoc) 거리의 토지 685억VND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비엣띤뱅크(Vietin Bank)는 자산관리공사에 매각했던 NPL을 재매입하면서 대출 관련 담보물들을 매각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은행은 송다이-홍하 정유 관련 부실채권 매각을 계획하고 있는데 관련 담보물은 공장, 차량, 기계류, 생산라인, 재고 등이다. 부실채권 금액은 8월 16일 기준 원금과 이자를 포함하여 661억8천만VND이다.

 

사콤뱅크(Sacombank)는 9월 27일 경매를 실시하여 부실채권 관련 11개 부동산을 경매 개시가격 10조VND 수준에서 매각하려고 한다.

 

관련 담보물은 호치민시와 바리아붕따우성에 있으며, 호치민시 빈짠군 퐁푸산업공단의 134헥타 규모의 부동산으로 경매개시가격은 약 7조6억원VND이다. 사콤뱅크의 경매에 참가하고자 하는 투자들은 경매개시 가격의 5%에 해당하는 금액을 보증금으로 예치해야 한다.

 

사콤뱅크는 금년 상반기중 3조6천억VND의 부실채권을 회수해 부실채권 비율을 전년말 4.28%에서 3.3% 수준으로 낮추었다. 이은행의 연말 부실채권 비율 목표는 3.0% 이다.

 

중앙은행에 따르며 금년 6월말 현재 은행권 부실채권 회수 금액은 138조2900억VND으로 총 부실채권 비율은 2016년말 2.46%에서 2.09%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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