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엉미, 밴쿠버 패션위크 참가하는 첫 베트남 디자이너
프엉미, 밴쿠버 패션위크 참가하는 첫 베트남 디자이너
  • 베한타임즈
  • 승인 2018.09.1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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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엉미(Phương My)는 ‘2019 밴쿠버 봄/여름 패션위크’에 참가하는 베트남 최초의 패션디자이너가 될 전망이다. 이번 달 17일 밴쿠버아트갤러리의 노스 플라자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에서 자신의 2019 봄/여름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 컬렉션에는 고급 소재, 인쇄 패턴 및 특정 모양의 수십 가지 디자인으로 구성되며 특히 아시아 여성에게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밴쿠버 패션위크의 31번째 시즌에는 미국, 한국, 호주, 독일, 스페인 및 스위스를 비롯하여 100명의 디자이너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호치민시에서 출생한 프엉미(Phương My)는 샌프란시스코 소재 아트아카데미(Art University Academy)를 졸업했고, 2010년 뉴욕의 ‘Are You Runway Ready’와 샌프란시스코의 ‘Discarded to Divine Project’ 등 2개의 유명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패션 디자이너계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2013년에 호치민시로 돌아와 자신의 브랜드인 ‘프엉 미(PHUONG MY)’를 런칭해 베트남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프엉미(Phương My)는 현재 프랑스, 이탈리아, 대만, 중국, 한국, 두바이, 쿠웨이트와 아랍 에미레이트(Arab Emirates) 등 20 개 국가 및 지역에 30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엘르(Elle), 하퍼스바자르(Harper's Bazaar), 보그(Vogue) 등 베트남판 주요 패션잡지에서 스타일리스트로도 일하고 있다.

 

그는 2011년 뉴욕 패션위크(Fashion Week), 2011년 블랙브이(Black V) 샌프란시스코 패션쇼, 2011년 동경 패션퓨즈쇼(Fuse Show), 2011년 싱가포르의 블루프린트(BLUEPRINT) 패션쇼, 2011년 말레이시아 아시아 패션위크(Fashion Week), 2015년 호주 퍼스(Perth) 패션 페스티벌, 2017년 두바이 패션위크 등 유명 국제 패션 행사에도 꾸준히 참가해 왔다.

 

밴쿠버 패션위크는 2001년부터 개최되었으며, 중견 디자이너 초청은 물론 글로벌한 시각과 다문화적 접근방식을 갖춘 신진 디자이너들을 육성한다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2014년부터 주최측은 재능 있고 촉망받는 신진 디자이너들에게 그들의 브랜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데 도움을 주고자 낸시상(Nancy Mak Award)을 매년 수여해왔다.

 

[베트남뉴스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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