쩐다이꽝 국가주석, 병환으로 별세
쩐다이꽝 국가주석, 병환으로 별세
  • 베한타임즈
  • 승인 2018.09.2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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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다이꽝(Trần Đại Quang) 베트남 국가주석이 21일 별세했다. 향년 62세.

베트남 언론에 따르면 ‘쩐다이꽝 주석이 21일 오전 10시 5분 국군병원에서 병환으로 별세했다’며 ‘치명적인 질환으로 고통받던 꽝 주석이 하노이의 국군병원에서 생을 마감했다’고 보도했다.

쩐다이꽝 주석은 베트남 공식 권력서열 2위로 쯔엉떤상(Trương Tấn Sang) 국가주석의 후임으로 2016년 4월 국가주석에 공식 선임됐다.

쩐다이꽝 주석은 베트남 북부 닌빈성 출신으로 1975년 공안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해 국가안전자문과장, 국가안전총국 부국장, 공안부차관, 공산당 중앙집행위원, 정치국원을 거쳐 2011년 공안부 장관에 임명됐다. 공안부 말단에서 41년만에 국가주석 자리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중도 성향으로 업무 추진력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한국에 대해서도 우호적인 태도를 보여 왔다.

한국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해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3월 국빈방문 당시 쩐다이꽝 주석과 회담을 가진바 있다.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2020년까지 양국 교역액 1000억달러 달성을 위한 미래 발전비전을 발표하기도 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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