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수요 급증하는 푸꿕섬
여행수요 급증하는 푸꿕섬
  • 임광훈 기자
  • 승인 2018.09.22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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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콩델타 키엔장성에 속한 푸꿕섬에 관광 및 교통 인프라 투자가 급증하고 있다.

푸꿕 인민위원회 마이반후인 위원장은 최근 지역 내 주요 지점을 연결하는 도로, 항공 및 해상운송 등 교통 프로젝트 관련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고 밝혔다.

육지인 하띤과 연결되는 전력 공급용 해저 케이블이 완성되었으며, 즈엉동 지역에 하루 2만1000m3의 상수도 공급 프로젝트 및 하수처리장 프로젝트도 진행중이다.

신도시와 신흥 주거지역도 개발되고 있다. 푸꿕경제지역(Phu Quoc Ecomomic Zone) 관리단에 따르면 총 1만754ha 부지 위에 279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이 중 9000ha에 249개 프로젝트는 이미 투자허가를 취득하였으며, 투자금액은 270조5000억 VND (116억 USD)이다. 14조7500억 VND이 투자된 36개 프로젝트는 이미 운영 중에 있다. 즈엉또 지역의 바이쯔엉 콤플렉스에는 10ha의 부지 위에 500병상의 리조트형 병원도 건설된다.

푸꿕섬은 빈펄 콤플렉스, 사파리와 함께 안터이 타운과 혼텀섬을 연결하는 세계 최장 케이블카 등으로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푸꿕 인민위원회에 따르면 이 섬은 금년 말 500개 호텔에 총 1만5000여개의 방을 확보하게 된다.

지난 해에만 20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갔으며, 올해는 230만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베트남 총 관광객의 22%를 차지하는 수치이다.

이와 함께 푸꿕은 1단계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도 완성되었다. 이 프로젝트에는 전자정부 뿐만 아니라 무료 와이파이, 감시카메라, 긴급 병원 후송 장비 등이 운영된다.

푸꿕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인구 10만명의 조용한 휴양지에 불과했으나 최근 567m2의 섬에 수백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베트남 관광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푸꿕섬은 호치민시에서 비행기로 1시간 이내, 하노이에서 2시간 이내에 도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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