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 마이크로파이낸스 관련 교육 강조
중앙은행, 마이크로파이낸스 관련 교육 강조
  • 임광훈 기자
  • 승인 2018.09.29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트남 중앙은행 응웬낌안 부총재는 지난 25 하노이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마이크로파이낸스에서 여성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마이크로파이낸스는 오랫동안 베트남에서 금융시스템의 중요한 구성 요소로 여겨져 왔으며 가난에서 탈출하기 위한 유용한 수단으로 인식되었다. 마이크로파이낸스의 주요 고객은 저소득층으로 특히 여성에 대한 혜택이 많다

 

통계에 따르면 최근 가계 소득 증가에 따라 빈곤율은 2015 9.88%에서 2017 6.7% 하락했다.

 

하지만 응웬낌안 부총재는 베트남에서 마이크로파이낸스의 운영리스크가 존재하고, 다양한 상품 구성이 되어 있지 않는  취약한 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마크로파이낸스 취급 기관의 재무적 안정성은 그다지 탄탄하지 않으며 특히, 법률적인 프레임이 안정화되어 있지 않다.

 

중앙은행 산하 은행전략연구소의 팜쑤언회 부국장은 마이크로파이낸스 회사가 어려운 사람들에게 대출을 지원해 주는  뿐만 아니라 가난에 벗어나는 방법이나 사업 모델을 알려줘야한다고 강조한다.

 

그는우리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낚시대를 주고, 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뿐만 아니라 잡은 고기를 시장에서 어떻게 파는지도 가르쳐주어야 한다" 말했다.

 

은행아카데미 푸옌 지점의 쩐탄롱 원장은 “사회적 자본과 인적 자원은 저소득층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다. 금융 교육이 인적자원을 개발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언급했다.

 

롱원장에 따르면 개인 금융 교육은 대출금 사용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여주며, 어떻게 하면 대출금을 잘못 유용하지 않는지도 가르쳐준다고 주장했다.

 

베트남에서 다양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이 실시되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 프로그램들은 대출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제대로  정보를 알려주지는 않고 금융회사의 상품에 대한 기본 지식만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하에서 롱원장은 여성들이 대출을 이용하기 전에 제대로  교육을 받아야 하며  훈련된 트레이너로 구성된 팀과 커리큘럼을 만들어 고객들에게 맞춤 교육을 제공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무엇보다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적절한 금융교육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