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기 기간 뎅기열 확산 주의
우기 기간 뎅기열 확산 주의
  • 베한타임즈
  • 승인 2018.09.30 21: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호치민시 소아과병원(HCM City Paediatrics Hospital) 따르면, 뎅기열병에 의한 다발성 장기부전을 앓던 10 소년이 최근 퇴원했다.

 

 소년은 벤쩨(Bến Tre) 응웬딘찌에우(Nguyễn Đình Chiểu) 종합 병원에서 신장투석  약물 치료를 받아왔으며 이후 호치민시 소아과병원으로 옮겨졌다.  1개월 반의 치료를 받은 소년은 병이 회복돼 퇴원할  있게 됐다.

 

호치민시 소아과병원의 응웬민띠엔(Nguyễn Minh Tiến) 박사는 우기  뎅기열 발생 위험이 훨씬  높다며 코와 잇몸 출혈, 심한 복통, 지속적인 구토, 혈액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이틀 이상 열이날 경우, 환자를 즉시 보건시설에 데려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8월까지 전국적으로  45600건의 뎅기열 사례가 보고되었다. 지난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 건수는 30 ~ 40 % 감소했다.

 

그러나 뎅기열 감염으로 인한 심각한 합병증을 얻은 환자 수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뎅기열 바이러스에 의한 사망자는 9명이었으며 사망자 대부분은 베트남 남부지역, 까마우, 안장, 짜빈  메콩삼각주 지역 거주자들이었다. 이들의 사망 원인은 뎅기열에 의한 위장출혈, 심부전 등과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 증상 때문이었다.

 

베트남 의료계에 따르면 뎅기열 발병은 향후 2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할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메콩 델타 지역 껀터시 등은 위험지역으로 꼽힌다.  지역은 올해 비정상적인 강수량을 보였다. 특히 껀터시에서는 9 중순까지 무려 615명의 뎅기열 환자가 보고됐다.

 

 지역 보건당국은 질병 확산을 막기 위해 화학약 살포 등과 같은 예방조치를 취하고 있다.

 

짜빈성 인민위원회 동반람(Đồng Văn Lâm)위원장은 지방당국에 주민들의 건강관리와 뎅기열 예방에 중점을 두라고 지시했다. 지난 7월까지 짜빈성에서는 사망자 1명을 포함해 393명의 뎅기열 환자가 나왔다.

 

[편집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