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오후 6시경 하노이 레반르엉(Lê Văn Lương) 거리의 공사현장 인근에서 여성 1명이 건물에서 떨어진 장비에 맞아 목숨을 잃었다.
싱글맘이었던 사망자 이으엉티항(31)은 퇴근 시간 레반르엉 거리를 지나가다 백화점 공사현장에서 떨어진 큰 쇠막대기 발판을 미처 피하지 못하고 사망했다. 이 사고로 이으엉티항 외에 또 다른 한 명도 중상을 입었다.
사건 발생 이틀 후 공안은 현장에 출동해 공사현장에 대한 원인 조사를 실시했다. 사고의 원인은 유리 벽 시공을 위한 곤돌라 시스템 관련 부분의 고장인 것으로 밝혀졌다.
곤돌라는 건축물의 외벽이나 창의 보수, 청소, 도장 등에 사용되는 장치로 와이어로프를 걸어 조작하여 승강시킨다.
사고 당시 건물 7층에서 유리를 조립하던 중 근로자들이 곤돌라 시스템을 6층으로 내리는 과정에서 기중기가 튕기며 도로 위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유리 조립 하청은 하노이 기술발전상업 주식회사 DHP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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