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딘중(Trịnh Đình Dũng) 부총리는 호치민시에 10조VND($4억3000만 달러) 규모의 홍수 방지 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할 것을 당부했다.
행정자치부는 5일 호치민시 인민위원회에 홍수방지사업 프로젝트 1단계 시행과 관련한 긴급 서한을 보냈다.
이 서한에서 찐딘중 부총리는 호치민시 인민위원회가 이번 사업에 대한 투자와 시행에 책임을 져야 하며, 예산을 낭비하지 않고 프로젝트가 완수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쭝남(Trung Nam) 그룹이 지원한 이 사업은 사이공강 조류를 통제하고 해수면 상승 등 기후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2016년 6월 착수됐다. 현재까지 이 사업은 72%가 진행됐으나 재정적인 문제로 인해 5개월간 연기되고 있다.
투자자와 프로젝트 자문 및 감독기관 간에 불협화음이 있었지만 호치민시 인민위원회는 그동안 별다른 개입을 하지 않았다. 결국 정부는 지난 8월 말, 신속한 사업 진행을 위해 관련부처 회의를 소집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3곳의 저수지 건설과 배수 시스템 및 운하 건설, 7개의 폐수 처리 공장 건설 등이 포함돼 있다. 당초 일정에 따르면, 프로젝트는 내년 6월까지 완료되어야 한다
[베트남뉴스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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