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일본,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관계 증진
베트남-일본,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관계 증진
  • 베한타임즈
  • 승인 2018.10.13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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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과 일본이 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동반자관계를 증진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응웬쑤언푹 (Nguyễn Xuân Phúc) 총리는 지난 8일 도쿄에서 열린 아베 신조 일본총리와의 정상회담에 이은 공동 기자회견에서 “양국 고위급 정부인사의 정규적인 방문과 회담을 통해 정치적 신뢰를 제고하고, 이러한 대화를 활용해 국방과 안보뿐만 아니라 인적교류에 있어 결과지향적인 협력을 강화할 것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경제적인 유대를 강화하고, 베트남에 대한 일본의 투자를 촉진하며, 인프라, 우수 인력교육, 기후변화 대응 및 베트남의 산업화 전략과 관련된 주요 프로젝트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일본은 정부개발원조(ODA) 및 유리한 조건의 차관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동시에 양국은 농업, 환경, 교육 훈련, 문화, 관광, 의료, 스포츠, 소방 등 여러 분야와 함께 행정개혁, 전자정부 및 생산성 향상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응웬쑤언푹 총리와 아베 총리는 베트남과 일본의 정상회담 성공을 위해 함께 노력키로 하고, 베트남이 아세안(ASEAN)국가와 일본 간에 조정역할을 하고, 아세안국가와 일본 간의 관계증진에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응웬쑤언푹 총리에 따르면, 베트남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가입을 승인했으며, 일본과 함께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베트남은 지역 및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정, 협력과 발전을 위한 독립과 주권 존중에 관한 유엔헌장과 국제법을 바탕으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번영, 자유무역과 항해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일본의 노력에 환영의 뜻을 표하며 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현 국제 정세에서 일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도 강조했다.

 

응웬쑤언푹 총리는 동해 문제와 관련해 베트남과 일본은 평화, 안전, 항공 및 항해의 자유를 보장하고 무력을 사용하거나 무력으로 위협하지 않는 평화와 화합을 강조했다. 두 정상은 한반도와 동해 문제 등 지역 및 국제적 현안에 대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베트남뉴스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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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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