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안의 아름다운 해질녘 풍경
호이안의 아름다운 해질녘 풍경
  • 베한타임즈
  • 승인 2018.10.14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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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8년에 시작된 ‘20세기초 구시가지 야경’을 재현한 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호이안(Hội An)에서는 전통문화 공연활동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보풍(Võ Phùng) 호이안 문화체육센터장은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1998~2018년까지 230여개 관광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며 “관광 프로그램은 구시가지 주민들과 지역 업체들의 참여와 지원을 받고 있으며, 우리는 뚜옹(tuồng) 고전 드라마와 바이초이(bài chòi) 같은 게임을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매년 음력 14일 여는 전통 게임 개최도 그러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풍 호이안 문화체육센터장은 “전통 게임과 공예 시범은 관광객들에게 공예 전문가와 예술가의 작업을 볼 수 있도록 화이(Hoài)강 은행에서 개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풍 센터장에 따르면 관광 프로그램은 한 달에 한 번씩 열리며 저녁 6시부터 밤늦게까지 진행된다.

 

호이안시는 20세기 초 호이안 거주민의 문화와 일상생활을 재현해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역 레스토랑과 호텔은 전등을 장식해 구시가지의 밤 풍경을 화려하게 꾸미고 있다.

 

호이안 관광 프로그램 덕분에 이 지역의 야간 투어, 음식 서비스, 랜턴 생산, 쇼핑 매출이 덩달아 성장하고 있으며, 이러한 성장으로 인해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이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소득도 향상되고 있다. 응웬반썬(Nguyễn Văn Sơn) 호이안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2017 APEC 정상회담은 ‘역사적인 밤’이었다”며 “호이안시는 관광객들이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더 안전하게 관광할 수 있도록 보행자 구간을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1999년 호이안 구시가지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받은 이후, 매월 음력 14일과 15일에  호이안 시민들은 집과 레스토랑을 전등으로 환하게 밝힌다.

 

 호이안시는 농사, 낚시, 보트 타기, 실크 마을, 전등 축제, 도자기 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 예술 전시회를 관람하고 자전거 관광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아울러 UN 인간주거계획 아시아지역 사무소가 선정한 2013년 도시 경관상을 수상했고, 2012년 미국잡지 ‘콘데나스트’의 여행객 독자들이 뽑은 여행지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호이안시 전체 면적 60스퀘어 킬로미터 중 농업 및 산림 토지 22.5스퀘어 킬로미터, 호수 및 해로는 11스퀘어 킬로미터에 이른다.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27%의 외국 관광객들은 참(Chàm)-호이안 국제 생물 보호지역과 문화 유산을 관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상반기에만 외국인 관광객 200만명을 포함해 총 300만 명의 관광객이 호이안을 방문했다.

 

[베트남뉴스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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