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베트남 스마트시티 건설 지원
영국, 베트남 스마트시티 건설 지원
  • 베한타임즈
  • 승인 2018.10.1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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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베트남의 스마트시티(Smart City) 건설 프로젝트를 돕기 위해 커먼웰스재단(Commonwealth Foundation)의 무상원조를 제공할 것이라고 에드워드 베이지(Edward Vaizey) 영국총리실 무역특사가 말했다.

베이지 무역특사는 지난 5일 하노이에서 브엉딘후에(Vương Đình Huệ) 부총리와 회담을 갖고 영국정부는 상호협력과 발전에 있어 베트남의 역할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영국은 베트남 국민들이 경제적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고, 투명한 행정을 구현하는 베트남 정책을 지원하며, 첨단기술을 이용한 사회간접자본 개발에 참여하기를 희망해왔다고 밝혔다.

영국은 유럽연합(EU) 탈퇴 절차를 밟고있다. 그러나 베이지 특사는 유럽연합과 베트남의 자유무역협정(FTA)이 베트남과 영국에게 가져다주는 이익은 유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영국이 여전히 유럽연합의 회원국이므로 유럽연합과 베트남간의 협약을 추진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영국이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 가입하고자 하는 영국을 지원한 베트남정부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에 브엉딘후에 부총리는 베트남과 영국이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관계가 결실을 맺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어 영국이 베트남 정부의 유럽자유무역연합(EVFTA)에 서명하고 비준하는데 도움을 준만큼, 영국의 CPTPP 가입을 지지하겠다고 약속했다.

브엉딘후에 부총리는 양국의 무역규모가 61억 달러를 약간 상회하고 있는 가운데, 양국 간 무역 관계 강화를 촉구했고, 현재 37억달러에 불과한 베트남에 대한 영국의 투자자본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베트남 정부 부처와 기관들은 영국의 베트남 투자자들이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을 제거하기 위해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베트남에서의 댜양한 프로젝트를 실현하기 위해 보다 많은 커먼웰스 재단의 지원을 기대하며 많은 베트남 제품들을 영국의 M&S슈퍼마켓 체인에 공급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베트남뉴스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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