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랏의 린 프억 사찰
달랏의 린 프억 사찰
  • 베한타임즈
  • 승인 2018.10.22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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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프억(Linh Phước)절달랏(Đà Lt) 관광에서 빼놓을 수 없는 특별한 관광지다. 린 프억(Linh Phước)절에는 아름다운 전설과 여러 기록들이 담겨있다.

 

달랏(Đà Lt)시 중심가의 달랏역에서 산책할 때, 짜이 맛(Tri Mát)역 근교까지 내려가는 기관차 투어를 즐길 수 있다. 이 곳 중심에 있는 린 프억절은 열차에서 5분만 걸어 나가면 짜이 맛(Tri Mát)구, 11읍을 지나는 달랏(Đà Lt)과 까우 닷(Cu Đất)을 잇는 20번 국도의 오른편에 위치해 있다.

 

이 절은 지역 불자들의 불심으로 1949년에 설립을 시작해 1952년에 완공했다. 이후 다섯번째 주지인 토아 특 탐 비(Ta Thích Tâm V) 스님의 개보수 작업과 지역의 불자들의 도움으로 절은 오늘날까지도 완벽한 모습을 유지 중이다.

 

린 프억(Linh Phước)절의 특징은 불교 행사와 독자적인 건축 방식이다. 린 프억절이 베짜이(ve chai=캔, 깡통이라는 뜻의) 절로 불리는 이유는 화 비엔(Hoa Viên) 용 조각상과 관련이 깊다. 미륵보살(Di Lc)석상 주위를 휘감는 49m의 이 용의 지느러미는 버려진 맥주 캔 12,000개로 만들어 졌다. 이러한 독특한 재료는 많은 관광객의 흥미를 이끈다.

 

또한 높이 37m의 린 탑(Linh Tháp) 7층탑은(2008/05/05 비엣북(Vietbooks)에 등재된 현존하는 베트남의 가장 높은 종탑 중 하나다. 이는 불교를 숭배하는 이들의 귀중한 제단일 뿐만 아니라 대홍종(Đại hng chuông, 1999년 기묘년 말에 주조한 크고 붉은 종이라는 뜻의 종)을 간직한 하나의 박물관이다.

 

종 높이는 4.3m, 직경은 2.3m, 무게는 8.5톤에 달한다. 종 뒷편엔 후에(Huế)의 전문가들이 힘을 합쳐 베트남 각 유명한 절, 천수관세음보살, 아름다운 풍경화 등을 새겼다. 탑 전체, 지붕부터 근처에 벽까지 용, 봉황, 고전, 무기, 악기, 과일, 나무 그림 등을 새겼으며, 문의 기둥은 국내의 모든 지역으로부터 공수해온 수백 톤의 도자기 조각을 모자이크 형식으로 장식했다.

 

전당 외부 왼쪽 편에 관세음보살성상은 아시아 기네스북에 현존하는아시아에서 가장 꽃불상으로 등재됐다. 석상은 650,000송이의 불사화(bất tử=죽지 않는 꽃이라는 뜻으로 달랏의 독특한 종류)으로 만들어 져으며, 무게 3, 17m 높이로, 30인의 예술가와 600명의 불자가 힘을 합쳐 36일만에 완성했다.

 

전당 내부 오른편에 최근 완성된 관세음보살 대석상은 콘크리트로 만들어졌지만 매우 정교함을 띈다. 높이 17m 석상의 주위엔 324개의 보살의 신법이 둘러싸여져 있다.

 

현재 프억절은 베트남 최대 대홍종, 베트남 최대 나무로 제작한 보리달마 석상, 가장 많은 도자기 조각으로 이루어진 , 가장 나무로 만든 봉황 조각상 베트남에 가장 많은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절이기도 하다.

 

[ (Minh Trầ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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